은평구 아동학대예방의 시작은 만남에서

입력 2015년03월13일 11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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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은평구는 사회적으로 지속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로 인하여 보육현장에서 불신과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계기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교직원 힐링 프로그램 “STEP(Smart Teacher EunPyeong) UP” 을 2015. 03월부터 실시하여 아동학대예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STEP(Smart Teacher EunPyeong) UP” 프로그램은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호인)에서 자체 개발한 어린이집 힐링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학대의 원인 중 하나인 어린이집 교사들의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역할 갈등에서 아동학대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고 어린이집 교사의 전문적 성장을 통해 아동학대예방의 고리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STEP UP 프로그램은 [STEP 1]에서 [STEP 6]까지 6단계로 구성되어 각 단계별 교육 대상에 맞게 힐링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STEP 1 : 너와 나, 우리!]는 어린이집 중간 관리자인 주임교사를 대상으로 원장과 일반 교사의 소통 창구인 주임교사의 멘토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여 어린이집 내 소통 강화 과정이며

[STEP 2 : 우리는 리더입니다!]에서는 원장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존경과 신뢰의 리더, 원장을 그릴 예정이다.

[STEP 3 : 갈등 줄이기]에서는 원장과 교사 사이의 갈등의 원인과 해결 실마리를 찾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STEP 4 :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법]은 교사들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법을 교육하여 원장과 동료 교사, 학부모와 의사소통을 통한 긍정적 관계로 발전되는 방법을 교육하며

[STEP 5 : 교사 행복의 조건]단계에서는 교사로서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긍심 함양을 위해 나는 최고의 보육교사! 최고의 영유아 행복 지킴이! CS교육을 진행할 것이며

[STEP 6 :힐링.... 그리고 성장] 보육정책 선진국의 보육시설 및 정책 자료 수집 및 조사 등을 위한 보육정책 선진국 연수를 할 예정으로 이후 STEP UP 프로그램 전 단계의 결과를 통해 힐링 가이드라인 책자를 발간하여 프로그램을 공유․확산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은평구에서는 STEP UP 프로그램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 아동학대예방 상담을 위한 전담직원을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하여 영유아 부모 및 교사 상담을 통해 아동학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앞서 은평구는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1월 23일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영유아와의 수평적 관계를 통한 인격적 만남과 보살핌 교육의 중요성, 그리고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바람직한 인성개발을 아동학대 근절 방안으로 제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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