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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송파구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새봄을 맞아 지난 21일(토) 국립 과천과학관으로 ‘궁금이의 호기심 여행’을 떠났다.

작년 9월부터 드림스타트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온 ‘궁금이의 과학 사랑방’의 참여 아동 및 자원봉사자 30여명이 함께 떠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참가한 자원봉사자 김진주 학생(한영고 2년)은 “아이들과 하루 종일 함께 활동하며 보람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약 6개월가량 동생들과 함께 실험하며 공부한 추억들이 작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궁금이의 과학 사랑방’은 장차 과학 선생님의 꿈을 갖고 있는 강동․송파의 고등학생들이 모여 ‘창봉이(강동․송파창의봉사연합)’라는 단체명으로 지난 2014년 9월에 구성한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마천동의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매월 셋째 토요일에 만나 송파구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과학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과학 실험이라는 매개체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서 웃고 떠들고 하는 과정에서 친언니나 누나 같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노력들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물론 부모들까지 과학교실에 대한 깊은 관심을 유도하여 명실공히 지역의 ‘사랑방’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궁금이의 과학사랑방은 아이들의 과학지식을 충족하고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정서 함양의 효과까지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희망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