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사당종합체육관 붕괴사고 현황 중간보고 받아

입력 2015년03월24일 12시4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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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 사당종합체육관 붕괴사고 현황 중간보고 받아동작구의회, 사당종합체육관 붕괴사고 현황 중간보고 받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의회는 제251회 임시회 복지건설위원회에서 건축과장으로부터 사당종합체육관 붕괴사고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을  23일 보고 받았다.


사고 직후 동작구의회는「사당종합체육관 붕괴사고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동작구에 조속한 사고원인 규명 및 피해자 지원, 정밀 안전진단, 안전관리대책 마련 등에 대해 요구한바 있다.


이번 보고는 이에 대한 동작구의 사고수습 추진 과정에 대한 중간보고의 자리로, 사고 이후 약40여 일간의 사고 수습이 적절하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해 해당 상임위 위원들은 큰 관심을 보였으며, 사고현장이 지역구인 최정춘·최정아 의원이 회의에 참여한 가운데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보고가 진행되었다.


건축과장은 ▲사고현황 ▲그간 추진경위 ▲사고원인 ▲부상자 조치 현황 ▲향후 일정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보고하였고, 위 조치에 따른 의문 사항 등에 대해 위원들의 심도있는 질의가 이어졌다.


한편, 의원들은 사고수습 대책에 대한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사고에 따른 추가 비용발생 문제, 사고원인 조사시 구청 역할 미흡, 사고 처리 과정 중 의회-구청간 소통 부족 등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이번 사고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였다.


최정춘 의원은 “책임감리제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난 사고라고 판단하고 전문가 및 주민들로 구성된 명예감독관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현재 사고 원인 조사는 4개 기관(고용노동청, 동작경찰서, 시공사, 시·구 합동조사위원회)에서 실시 중이며, 이 중 시·구 합동조사위원회에서는 현장확인과 관련서류를 검토하고, 의견서를 제출하였으며, 지하1층 받침대 미설치, 1층 가새 미설치, 콘크리트 타설시 편심 발생 등을 주요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였다. 이는 분야별 위원들의 주관적 의견으로 정확한 결과는 4월 중순쯤 나올 예정이다.


이봉준 위원장은 “아직도 사고원인에 대한 정확한 결론이 나지 않았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의원님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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