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미생물이 꿈틀꿈틀 살아있는 도시를 만든다

입력 2015년03월26일 09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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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주민과 지역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부터 4월 23일까지 4회에 걸쳐「동주민센터 EM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사람에게 유익한 수십 종의 미생물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악취제거와 산화방지, 음식물쓰레기 발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M 사용을 일반 가정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오는  7월부터 환경부 지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배출방식이 종량제 봉투에서 전용용기로 전환되면서 예상되는 음식물쓰레기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다.
 

교육과정은 지구환경에 관한 기초적인 이해와 더불어 실생활에서의 EM 활용을 돕기 위해 EM이론과 함께 실습을 병행해 이루어지며, 매주 2시간씩 4주에 걸쳐 운영한다.
 

▲미생물 EM 이해 및 EM 발표액 만들기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EM 탈취제 만들기 ▲EM 비누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며, 비누 만들기와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27일까지 종로구 청소행정과(☎2148-2392) 또는 동주민센터에 신청하거나 종로구 홈페이지(http://www.jongno.go.kr)에회원가입한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설거지나 빨래 등 생활 전반에 활용되는 친환경 항산화 발효 미생물제인 EM의 효과를 알리고 생활화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무악동주민센터에서는 지역 내 음식점과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모은 폐기름에 EM 효소액을 첨가해 만든 재생비누 ‘무아’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고 있다.
 

또한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서 황토와 점토질 흙, EM 원액, 설탕  적당량을 고루 혼합해 야구공 크기의 경단으로 빚은 흙공을 홍제천에  던지는 행사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생활에 유용하면서도  친환경적인 EM 활용 노하우를 많은 분들이 익히고 확산해 더욱 건강한 도시 종로를 만드는데 힘을 더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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