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시장 쇼핑 둘레길‘ Culture Map ’설치

입력 2015년03월26일 09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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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안내표지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구는 지난 13일 남대문시장내 총 11곳에 시장 구석구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삽화형식의‘culture map’을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도로에서 시장에 들어가는 입구로 쉽게 볼 수 있고 눈에 띄는 곳인 남대문시장 1~ 8번 게이트와 대도종합상가, 중앙상가, E-월드 상가 앞이다.

 
기존 2, 4, 5, 6, 8번 게이트를 활용해 게이트 기둥에 문화지도를 가로 80㎝, 세로 80㎝ 규격으로 부착했다.


기둥이 없는 1, 3, 7번 게이트에는 지주형을 세워 문화지도를 부착했다.


남대문시장 중앙에 위치해 길을 잃기 쉬운 대도종합상가, 중앙상가, E-월드 상가 앞 입구에도 가로 45㎝, 세로 60㎝의 규모로 설치했다.

 
지도에는 의류, 꽃, 액세서리, 갈치골목, 칼국수, 군복 골목 등 남대문 시장의 특화된 상품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상가별로 A~G으로 표시했으며, 국문과 영문을 함께 표기해 외래 관광객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목할만 한 것은 남대문시장 쇼핑 둘레길 코스를 표기해 구석구석 깨알같은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요코스는 회현역 6번 출구부터 숙녀복~아동복~시계골목~그릇 ? 혼수~공예품 ? 군복골목~액세서리 ? 꽃~칼국수 골목~안경 ? 수입상가~인삼 ? 갈치골목~문구골목 등 11개 코스이다.

 
중구는 국·영·일·중 4개 언어가 함께 표기된 문화지도 리플릿 1만부를 제작해 남대문시장내 관광안내소, 여행사, 호텔 등에 배포하고 관광사이트 및 시장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3월 남대문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이래, 고객쉼터 설치, 남이섬 셔틀버스 운영, 신세계백화점과 협약으로 패션쇼 개최 등 다양한 사업으로 남대문시장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대형마켓과 쇼핑센터 등에 밀려 불편하고 접근성이 떨어졌던 단점을 보완하여 가장 한국적인 전통시장의 맛과 멋, 락을 살리면서 쇼핑과 문화를 접목한 세계적인 관광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한눈에 보기 쉬운 문화지도 제작으로 2만평 규모에 1,700개의 다양한 품목을 자랑하는 남대문시장의 특화상품, 이색골목, 맛집 등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며 “관광객을 위한 쇼핑 둘레길을 널리 알려 600년 最古의 남대문시장을 특화된 관광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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