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해원방사탑제 오전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봉행

입력 2015년04월01일 18시21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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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주년 제주 4·3 추념일을 앞두고

[여성종합뉴스/ 박명애시민기자]  1일 67주년 제주 4·3 추념일을 앞두고 4·3 해원방사탑제가  오전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봉행됐다.


제주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김병립 제주시장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김용범(4·3 도민연대 전 공동대표) 의원, 정문현 4·3 유족회장, 양용해 북부예비검속희생자유족회장, 김상철 4·3 연구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1회 제주 4·3 평화상 수상자인 재일 조선인 작가 김석범씨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용범 의원은 제문에서 "국가추념일이 된 지금까지도 수천 명의 영혼들이 행방불명자로 남아있고 유일한 4·3 공식문서인 '수형인명부'에 등재된 2530명의 희생자에 대한 진상규명도 아직 요원하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아직도 못 다한 진실규명의 길, 완전한 4·3 해결의 길을 끝까지 가려 한다"며 "이 길 만이 후손이 가장 먼저 지켜야 할 도리"라고 다짐했다.


김병립 시장은 추도사에서 "4·3 방사탑은 제주의 민간신앙과 해원, 화해와 상생이 결합한 복합물" 이라며 "4·3 이 한 맺힌 아픈 역사만이 아니라 미래의 희망을 밝히는 평화의 교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4·3 해원방사탑은 4·3 50주년을 맞은 1998년 4월 3일 도민들이 하나씩 돌을 쌓아 만든 이후 매년 4월1일 이곳에서 제가 봉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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