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넘겨

입력 2009년12월02일 20시51분 민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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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국민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성토

[여성종합뉴스]국회 김형오 의장은  법정시한내 예산안 처리를 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를 하고  민주당을 압박하고 나섰으며, 한나라당은 강행 처리를 시사했다. 이에 야당은 결사저지에 나서기로 하는 등 예산안을 놓고 여야 모두 강경태세다..

김 의장은 본회의에서 "오늘은 새해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마지막 날인데 이 시간 현재 예결특위가 예산안 심의조차 못하고 있다"며 "전 국회의원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국민에게)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말해 자기들 멋대로 국회를 파행시키고 있다며 무법자처럼 마음대로 점거하고 법에 의해서 퇴거시켰다고 해서 그것을 가지고 의사일정을 거부하면 국회가 정상적으로 되겠는가"라며 "민주당은 국민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민주당 의원직 사퇴한 천정배.최문순.장세환 의원이 이날 국회의장실을 점거하자 김 의장이 경위들을 동원해 강제퇴거 시킨데 대해 민주당이 본회의 보이콧하고 세종시·4대강 논란으로 예산심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김 의장과 민주당간 갈등이 깊어져가고 있다.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 "김 의장에게 하루 빨리 심사 기일을 지정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며 예산안의 단독 강행 처리 뜻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4대강 예산을 대폭 삭감해 교육·복지 예산으로 돌리지 않고는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며 다른 야당들과 공동 행동에 나서겠다며 맞서고 있다.

민주당 우 상호 대변인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4대강에서 낭비될 예산을 제대로 삭감하고 각 상임위에서 빠른 시간 내에 제대로 된 예산심의를 통해서 서민예산을 증액하고 잘못된 예산은 삭감하는 성실한 예산심의를 통해 국가 예산이 제대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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