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자체 호화청사 "에너지 낭비실태 공표에 강한 비판 ,

입력 2010년01월05일 21시5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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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단체장 심판해야"

[여성종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 국정연설을 갖고 집권 3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호화청사라는 비판을 받는 지방자치단체 청사의 에너지 낭비 실태를 강한 어조로 비판, 공공 부문이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1일 열린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청사 외부를 전면 유리로 장식하거나 내부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 지자체를 언급하면서 "호화청사를 뜯어고쳐서라도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행정안전부 정창섭 제1차관이 5일 전했다.

특히 "지자체 청사의 에너지 낭비 실태를 공표해 주민들이 단체장을 심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자체들이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경부가 2010~12년 공공부문 에너지 사용량을 매년 3%씩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보고한 데 대해 "너무 약하다"고 질책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난달 30일 지자체 청사의 에너지 사용량을 10% 감축시키겠다는 내용으로 업무보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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