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대추과원 복숭아유리나방 발생시기 도래

입력 2015년04월15일 17시09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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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발생 농가 중심 수시 관찰로 방제 철저 당부

[여성종합뉴스/이삼규기자]15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대추나무에 많은 피해를 끼치고 있는 복숭아유리나방의 활동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복숭아유리나방은 대추나무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해충 중 하나로 유충(애벌레)은 대추나무의 줄기 속을 침입하여 형성층을 섭식하여 피해를 발생시킨다.
 

 피해 정도가 심하면 줄기가 부러져 해당 줄기에 착과된 대추 전체에 피해를 입게 되므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한 해충이다.
 

 도 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에서 지난 해 복숭아유리나방의 성충 발생 시기를 조사한 결과, 5월 초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하순과 9월 중순경에 발생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과수의 개화기가 일주일 가량 앞 당겨지고 있어, 해충 활동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방제를 위한 약제 살포 시기는 그보다 앞선 4월 말부터 5월 초․중순과 9월 상순경에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친환경 대추재배 농가의 경우 친환경자재를 사용하여 적기에 방제를 해야 하지만, 화학적 살충제에 비하여 지속시간이 짧기 때문에 페로몬트랩을 설치하여 포획된 개체수가 5개체 이상 발생하는 시점을 파악한 후 친환경자재를 살포하여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이성균 연구사는 “기온이 예상보다 높게 되면 복숭아유리나방 유충의 활동도 일찍 시작되므로 수시로 관찰하여 이를 방제하기 위한 침투성 약제를 가지와 줄기에 약액이 흘러내리도록 2~3회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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