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저소득 청소년에 무료 미술교육 기회 제공

입력 2015년04월20일 10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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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미술에 대한 재능과 관심을 지닌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4월부터 연중 계속 관내 저소득 중·고등학생을 위한 ‘꿈꾸는 미술가 날개달기’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적인 문화예술인을 꿈꾸지만 고액의 학원비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청소년에게 마포구만의 특화영역인 홍대지역 내 자원을 연계해 무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미술입시로 유명한 관내 미술학원 11곳에서 재능기부를 받아 미술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관내 저소득 중·고등학생들에게 무료로 수업을 제공한다. 


재능기부 참여학원은 아트인네이처·영원한 미술학원·한폴미술학원·디자인스타미술학원·디자인쏘울미술학원·도화선·헤라클레스미술학원·피에타조소전문학원·까미유끌로델미술학원·편입뷰미술학원·흑과백 미술학원으로 1개 학원당 1명 이상의 학생을 지원키로 했다.


교육내용은 크게 ▲회화·소묘·드로잉·조소 등 일반미술 분야와 ▲시각디자인·산업디자인·무대미술 등 디자인 분야로 나뉘어 학생들의 적성과 희망에 맞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학생 1인당 월 4만 원의 교재비를 지원한다.


수업 대상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제출 후 희망수강학원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복지급여 대상자를 1순위, 건강보험료 기준 전국가구평균소득 50%이하(4인 기준 2,487,000원) 가구원을 2순위로 선정한다.


구는 향후 재능기부 참여 학원장 간담회 및 지속적 사업 평가와 홍보를 통해 재능기부 미술학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교육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추구하는 마포구에서 배움에 소외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나눔을 바탕으로 예술가의 꿈을 가진 청소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이 원활히 이뤄지게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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