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마을, 주민제안으로 풍성해진다

입력 2015년04월21일 08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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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가 경제·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이 중심이 돼 서로돕고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주민 스스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15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다음달 14일까지 접수한다.


대상은 5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마을학교, 도시텃밭, 공동육아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특색 있는 사업을 선정해 사업제안서 등을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누리집(http://www.seoulmaeul.org/)으로 등록하면 된다.


심의위원회인 관악구 마을공동체위원회가 사업필요성, 공익성, 지속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중점으로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담을 진행해 5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각 사업에 대해 최대 3백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체계적이고 효율성 있는 사업발굴을 위해 제안서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을 찾아가 교육하고 상담도 진행하는 ‘찾아가는 마을강좌 및 마을상담’을 실시하며 오는 30일에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구청 별관 7층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구는 올해 3년차로 접어든 마을공동체사업으로 지난 2년간 1억 9천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32개의 다양한 주민모임이 형성돼 지역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으로 행운동 주민센터의 옥상을 텃밭으로 가꾸는 ‘반딧불이 텃밭사랑’,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신원동 재능기부 봉사단’, 마을 소식을 알리는 ‘청소년기자 텔러스’,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요리와 한글을 알려주는 ‘열린 다문화 키친’ 등이 펼쳐져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 자치행정과(☎879-5221) 관계자는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을공동체를 통해 민관협치의 대표 도시 ‘관악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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