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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는 나눔과 소통이 있는 살기 좋은 마을을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기 위한 ‘2015년 금천구 마을공동체 마을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이 공모는 행정동별 마을사업지원을 통해 동마을복지센터 지원기반을 마련하고 사업의 선정부터 주민이 참여하여 마을활동가와 중간지원조직이 함께하는 주민주도·지속성장 마을사업을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원분야는 ▲ 행정동 중심형 초기모임 및 관계망 형성사업 ▲ 행정동 중심형 마을의제 실현 지역특성화 마을사업 ▲ 지역확장형 공공의제 실현사업 등 3개 분야이며, 사업별 200만원 미만의 예산을 차등 지원하여 총 4,35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관내 거주하거나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고 있는 5인 이상의 주민모임이다. 신청을 원하는 모임이나 단체는 5월 1일(금)까지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나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www.seoulmaeul.org)에서 사업신청서 등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온라인 접수(www.seoulmaeul.org), 이메일(passion04@geumcheon.go.kr) 접수 또는 금천구청 마을공동체과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주민참여도와 마을공동체 형성과 회복에 적합한 사업인지 여부, 실현․지속가능성 여부, 수혜정도와 파급효과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대상사업이 선정된다.

한편, 금천구는 4월 23일(목) 오후3시 구청 지하1층 평생학습관 제1강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취지, 지원규모, 추진일정, 사업제안서 작성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관심있는 주민들이 쉽게 공모사업에 신청·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의 마을지원활동가들과 함께 사전, 사후 1:1 맞춤상담을 실시한다. 사람을 모으고 사업계획을 세우는 방법 등 자세한 상담을 통해 중도포기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2012년 ‘마을공동체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 이후 매년 추진된 공모사업으로, 주민들 사이에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마을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돕고 나누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며 “이번 공모사업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스스로 마을자본을 쌓아가며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공모사업을 통해 총77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하여 1억3,600만원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