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병뚜껑 모이면 쌀 된다

입력 2015년04월21일 10시48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22일 가칭 한양상인연합회, 하이트진로주식회사와 함께 자원 재활용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과 베풂의 쌀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한양대 상권 주변 일대 72개 업소가 하이트진로주식회사 제품(하이트맥주, 참이슬) 병뚜껑을 모으면 하이트진로 주식회사가 병뚜껑 500개당 쌀 10kg 1포로 교환하는 것이다.


여태까지는 병만 수거하고 병뚜껑은 무심코 버려왔지만 어떻게 하면 병뚜껑도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심하고 의견을 교환한 끝에 생산자는 자원 재활용과 더불어 사회에 환원하면서 저소득층에 힘을 보태고, 소비자는 하찮은 병뚜껑을 하나 하나 모아 분기별로 서로 교환해 쌀로 바꾸자는 것으로 3자가 상호 결정한 것이다. 관계자들은 “무심코 버려질 병뚜껑이 모여 쌀로 바뀌면 1년에 약 200포대(10kg)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쌀은 사근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들 중 주민센터의 추천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이미 모금된 백미 10kg 50포를 사근동 저소득층에게 지정기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모여진 병뚜껑을 분기별로 정산하고 쌀로 교환해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나눔과 베풂의 쌀 프로젝트에 함께 해주신 가칭 한양상인연합회 참여업소 대표님들과 하이트진로 주식회사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원 재활용은 물론 한양대 주변 상가가 활성화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불어 함께 사는 나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