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새 이사장에 김철수 前 세종대 총장 선임

입력 2015년04월27일 20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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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김철수 이사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학교법인 중앙대학교는 27일(월) 오전 이사회를 열고, 김철수 이사를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철수(74세) 이사장은 특허청장, 상공자원부 장관, 세종대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 5월부터 중앙대학교 법인이사를 맡아왔다.

 
신임 김철수 이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이사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학교의 면학분위기를 안정시켜서 지속적으로 학교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총장을 중심으로 교수, 학생, 교직원이 단합하여 지금껏 추진해 오던 여러 가지 역점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사회도 총장을 중심으로 한 업무가 원활히 수행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성 전 이사장은 이사직을 사임한 관계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신입생 모집단위 광역화를 골자로 한 학칙개정 안건을 결의했다. 중앙대학교 학사구조 선진화 방안은 학교본부가 지난 2월 26일 기본안을 발표한 이후 내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4월 17일 수정된 안을 교무위원회가 심의했으며, 같은 날 오후 대학평의회의 심의를 거쳐서 이 날 안건으로 상정돼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한 것이다.

 
중앙대학교는 이번 학칙개정안 공고기간 중 일부에서 논란이 제기되자 학교본부와 교수, 학생 및 직원대표로 학사구조개편 대표자 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도록 했으며, 지난 16일 열린 대표자회의는 우선 2016학년도의 경우 정시모집에서만 광역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중앙대학교 이용구 총장은 학칙개정안이 최종 확정된 데 대해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번 학사구조 개편은 학교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서 대타협을 이뤄낸 소중하고 값진 결과물이라고 생각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용구 총장은 “대학개혁 없이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는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다”면서, “학사구조 선진화가 이제 실행단계에 들어간 만큼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재적이사 10명이 전원 참석하여 만장일치로 신임 김철수 이사장을 추대하였다.
 

* 김철수 신임 이사장 프로필

1941년생, 메사추세스 주립대 정치학 박사

1990년 ~ 1991년 제 7대 특허청 청장

1993년 제 10대 상공부 장관

1995년~1999년 세계 무역기구 (WTO) 사무차장

2001년 ~ 2005년 세종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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