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 전 대표 문재인 대표' 비공개 회동

입력 2015년04월30일 22시0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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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지 말고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하자고 제안

[여성종합뉴스/민일녀] 30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전 대표가  문재인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오는 7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지 말고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하자고 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 대표와 만나 4.29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한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당의 분열의 막기 위한 수습책으로 원내대표 합의추대론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표측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서 당이 계속 패배를 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당 대표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패배의 후유증을 앓는 상황에서 원내대표 선거가 계파 대리전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염두하고 한 말이다.


안 전 대표측 관계자는 "원내대표 경선이 분열이 아닌, 통합하고 단결하는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생각이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또 갈등하고 분열할 경우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에게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새정치연합의 원내대표 경선은 다음달 7일 예정돼 있다.
 
현재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 의원 등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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