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여름철 복병 ‘비브리오 패혈증’항상 경계

입력 2015년05월22일 10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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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여름철 복병 ‘비브리오 패혈증’항상 경계강동구  여름철 복병 ‘비브리오 패혈증’항상 경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최근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들에게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4월 중순 올해 처음으로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분리됨에 따라 통상적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해수에서 확인된 이후 1~2개월 이내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에 상존하다가 해수 온도가 18℃ 이상이면 균 증식이 증가하는데,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 혹은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해수가 상처 부위에 접촉될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면 급작스런 발열, 오한, 구토, 전신 쇠약감, 설사, 수포,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이 50% 이상이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특히, 고위험군인 만성간질환자(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면역저하자(AIDS, 백혈병, 항암치료 중인 암환자, 장기이식환자 등), 알콜중독자 등은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전국적으로 연간 60명 내외 수준으로 8~9월에 최대 발생하고 해안과 내륙에 상관없이 전국적인 발생 분포를 보이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례가 수족관수(해수)를 경유한 어패류 섭취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됨에 따라 수족관수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구 관계자는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 저온으로 보관, 85℃ 이상 가열처리 후 섭취해야 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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