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홍보 총력전 펼쳐

입력 2015년06월02일 08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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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는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금천구 방역대책본부를 전면 가동하고 주민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을 발빠르게 알리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란 2012년 4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지속 발생중인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염병으로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되어 있다. 감염시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 곤란,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지난 5월 29일(금)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여 설치된 방역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역대책본부는 24시간 상시 대기 중이며, 접촉자 관리 및 증상발현유무를 꾸준히 모니터링하여 유증상자 발생시 즉시 격리 지정병원으로 이동 조치하게 된다.


더불어 지역주민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평상시 비누와 물, 또는 손세정제로 손 자주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하며,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중동여행자의 경우 중동지역 여행 중에는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야 하며, 여행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거주지 보건소에 신고를 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구 관계자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예절을 생활화함으로써 감염병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일상 속의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한편, 금천구는 구청과 보건소 홈페이지 및 청사내 엘리베이터내에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수칙및 대응 지침 등의 정보를 게재하고 있으며,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 등 SNS를 통해 발빠르게 예방수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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