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르스 대책 실행력 강화하고 D병원에 대한 대응 착수

입력 2015년06월06일 15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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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르스 대책 실행력 강화하고 D병원에 대한 대응 착수서울시, 메르스 대책 실행력 강화하고 D병원에 대한 대응 착수

메르스 대책회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는 6일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연석회의를 갖고 메르스 대책에 관련된 서울시 입장을 발표했다.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중앙 지자체 보건복지부와 4개 지자체가 함께한 연석회의’에서 서울시는 이제라도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보조를 맞추기로 한데 대해 환영한다며 서울시에서는 복지건강실장이 참석, 상호 공조를 약속했고, 협력관을 파견키로 했다.


다만 D 병원 명칭 공개에 대해서 복지부는 행정준비 등을 거쳐 공개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서울시는  현재 상황이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시급한 만큼 시민 안전 등의 이유로 즉시 공개를 요구했다.


서울시가 D병원은 명칭 공개를 요구한 것은 서울에서 환자가 발생한 핵심병원이고 유일한 병원이지만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총 8명의 환자 중 1번 환자를 제외하더라도 7명의 환자가 D병원에서 나왔기 때문이며


특히 D병원은 35번 환자와 중구청 환자 등 지역사회에 대한 강한 염려 원인을 제공한 병원이라는 점에서 적극적 정보공개와 철저한 확산 차단이 시급한 곳이라고 서울시는 판단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의혹을 많이 키운 점이 크고 D병원과 보건 당국 관리에도 불구하고 이후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만큼 D병원에 대한 관리감독에 서울시가 적극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복지부가 D병원 명칭을 이르면 내일 공개하기로 했지만 D병원에 대한 대응 조치까지 늦출 필요는 없다고 서울시는 판단, 즉시 대응에 들아가 오늘은 서울시 직원들이 파견돼서 이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서울시 계획은  대책본부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메르스 대책본부의 장을 행정1부시장에서 시장으로 격상하고 민관합동의 8개 추진반(T/F)을 신설, 오늘부로 가동에 들어갔고 역학조사반, 가택격리반 도 가동한다.


특히 역학조사반에 10개조 50명 인력을 추가 확보해 확진환자 및 의심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역학조사반에는 의사, 간호사, 보건직 공무원, 행정직 공무원을 비롯해 변호사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메르스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5개 자치구 협조 하에 가택 격리자에 대한 ‘일대일 담당제’를 실시함으로 모든 환자를 일대일로 모니터링 해 1일 2회 이상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조치 협력하기로 했다.


이송지원반은 소방재난본부가 총괄하며 의심자 및 검체 이송은 보건소 구급차량 외 소방재난본부 구급차량도 활용하기로 했으며 감염 의심자 검진도 확대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진 인력 및 시설을 추가해 현재 1일 35건에서 1일 70건으로 검진 역량을 2배 확충하고 또 25개 전 보건소에 메르스 진료실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용콜센터도 확대 운영에 들어갔는데 기존 6회선 14명에서 10회선 20명으로 확대하며 120다산콜센터도 상담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 시장 주재 메르스 대책회의도 매일 오전 오후 2회씩 열어 모든 상황을 총괄 점검,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정부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긴밀한 정보공유와 시설사용 협조를 위해 특히 병원 정보를 즉시 공개 시민 협력을 얻는 일이 시급다고 보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하고 있는 35번 환자 등 확진자에 대한 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한 모든 정보, 서울D병원에 대한 조사 결과 등의 신속한 공유를 요청했다.


아울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확진 권한을 부여해줄  것을 요청하고 메르스 확진 권한을 오직 질병관리본부만 보유하고 있어 검진 및 확진에 시간이 과다 소요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메르스 관련 국가지정병원 및 지역거점 병원의 협력 지원도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서울시가 D병원에 협력을 요청하는 사항은 .
- cctv 등 35번 환자 내부 동선에 대한 서울시 실태조사 협조
- 35번, 41번, 46~50번을 비롯한 확진 환자의 병원 내부 접촉자에 대한 정보 공유
- 심포지엄 개최 개요, 참석자 명단 등 현황자료
- 발병자 현황 및 관리상황 등 기 조치상황 공유
- 기본적인 병원 현황(음압병상-확진환자를 위한 병상, 격리병상-의심환자를 위한 병상), 의료인력 및 종사자 현황, 부대시설 종사자 및 구급차 현황 등
- 35번 환자의 관리상황 및 접촉자 파악 정보 공유
- 병원 자체의 감염관리 대책 현황
- 감염예방 보호장구 확보 및 부족분 현황 공유
-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서울시 실태조사 협조 등)를 통한 메르스 확산 방지
 

만약 D병원이 응하지 않을 경우 시장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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