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메르스 환자 이동경로 공개 'KTX-지하철 이용' 기자회견

입력 2015년06월08일 11시4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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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부산시는 지난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부산 지역 메르스 첫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A씨(61·남)가 현재 부산시립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메르스 첫 양성 반응을 보인 A씨의 이동경로와 방문 병원 이름을 공개했고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의료원 응급실에서 14번째 메르스 확진자 옆 병상에 입원한 처남을 간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가 발표한 메르스 양성자 이동 경로를 보면, A씨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했다. A 씨는 발열 증상으로 동네 의원과 대형 병원을 각각 방문했고 돼지국밥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도 했다.

특히 A 씨는 지난 2일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한 후, 지하철을 이용해 자택 인근의 괴정역까지 이동했다.


부산시는 “진단 범위를 넓히고 부산 지역의 다른 종합병원에서도 메르스를 즉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이번주 안으로 보급할 예정”이라며 “가상상황을 단계별로 나누고 대학병원장들과도 협력해 메르스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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