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러시아 대통령 전격만남

입력 2010년11월12일 09시5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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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내 독립운동 관련자료 등 문화재 조사 , 전시키로 합의

[여성종합뉴스]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G20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11일 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만나 러시아에 보관중인 대한민국 역사관련 자료의 조사와 전시 등에 관해 폭넓은 대화를 가졌으며, 러시아 대통령은 바리야크함 깃발의 대여와 관련하여 송시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명하고 이자리에서인천광역시와 러시아는 상호교류에 대한 원칙에 합의 했다

 또한 러시아와 인천광역시는 러시아에 보관중인 대한민국 독립운동사 자료와 한반도의 지리와 역사관련 자료의 현황에 대한 조사와 국내 대여전시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와 같은 협의는 국외소재 한국문화재에 대한 실태조사가 미흡한 실정을 고려할 때 관련유물의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양국간 교육 분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국립 모스크바 대학교 및 상트-페테르브르크 대학교의 분교를 인천광역시에 설치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하였다. 러시아 대학 분교가 인천으로 유치될 경우 양국간 교류협력관계의 증진을 물론이고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광역시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브르크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상트-페테르브르크에 인천 거리를, 인천에는 상트-페테르브르크 거리를 각각 조성하기로 하고 이밖에 문화발전 및 경제교류 등 교류협력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러한 합의 사항은 1년내에 조속히 실행키로 했으며 가장빠른시일 내에 실무전담반을 구성운영해이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바리야크 함 깃발은 오늘 오전 중 연수구 옥련동 인천시립박물관에서 러시아 중앙박물관 관계자에게 통상적인 절차를 거쳐 전달했다.

  이번에 러시아에 대여되는 깃발은 러일전쟁 당시 인천 앞바다에서 벌어진 제물포 해전당시 자폭한 러시아 순양함 바리야크함의 깃발로, 러시아 중앙 해군박물관(Central Naval Museum)에 2010년 11월 11일부터 2012년 11월 10일까지 2년간 대여 전시될 예정이다. 바리야크함은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의 상징으로 러시아 국민들이 “러시아의 영혼”으로 여길 정도로 전함의 깃발은 러시아가 매우 귀중하게 여기고 있는 유물이다.

바리야크함 깃발은 지난 9일 인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바리야크함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의 바리야크함은 최신의 함정으로 러일전쟁 당시 자폭한 바리야크함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깃발을 블라디보스톡까지 운반할 것이다.
깃발은 블라디보스톡에서 항공편으로 상트-페테르브르크로 이동해 러시아 중앙 해군박물관에 2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오늘 바리야크 함 선상 기자회견은 송영길 인천광역시장과 메드 베데프 러시아 대통간의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확인 설명 하는 자리이다. 금일 회견에는 A.베글로프 러시아 대통령 특사와 B.비소츠스키 해군참모총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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