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대표, '대통령에 대해 미안하다' 사과

입력 2015년06월26일 11시41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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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원내 지도부 리더십의 위기

유승민 원내대표, '대통령에 대해 미안하다' 사과유승민 원내대표, '대통령에 대해 미안하다' 사과
[여성종합뉴스/박재복기자]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를 통해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불신을 분명히해 향후 여권의 원내 지도부가 리더십의 위기에 이날 대통령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친박계 강경파가 유 원내대표에 대한 책임론을 계속 제기하고 있어 앞날이 순탄할 것 같지는 않다는 관측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여야 정치권을 같이 비판했지만 오히려 여당에 더 날선 비난"필요한 법안을 이견으로 계류시키면서 당략적인 법안은 빅딜을 해 처리하는 정치권 전체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유승민 원내대표를 꼭 집어 "여당의 원내사령탑도 정부여당의 경제살리기에 어떤 국회의 협조를 구했는지 의문이 가는 부분"이라고 분명한 불신을 표했다.


"정치는 국민들의 민의를 대신하는 것이고 국민들의 대변자이지, 자기의 정치철학과 정치적 논리에 이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여권의 원내 지도부를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이용하는 세력으로 몰아 세우며 '신뢰의 정치인'으로 불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라는 말까지 언급하면서 "정치적으로 선거 수단으로 삼아서 당선된 후에 신뢰를 어기는 배신의 정치는 결국 패권주의와 줄 세우기 정치를 양산하는 것으로 반드시 선거에서 국민들께서 심판해 주셔야 할 것"이라며 맹 비난을 퍼 부었다.


이에  의원총회에서 친박계 강경파 의원들은 유 원내대표의 사퇴론을 제기했고 유승민 원내대표는 사퇴 요구를 거부하면서 자세는 낮췄다.

의원총회 직후 유 원내대표는 친박계의 사퇴 요구에 대해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의원들이 당과 청와대 사이에 소통이 조금 잘 이뤄지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고, 특히 원내대표인 나와 청와대 사이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걱정도 하고 질책도 했다"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당청 관계에 대한 의원들의 걱정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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