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하수도사업소 조류유입 대응 정수처리 강화

입력 2015년07월06일 13시56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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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농도이나 녹조류 발생으로 인한 맛·냄새 물질의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안산 상하수도사업소 조류유입 대응 정수처리 강화안산 상하수도사업소 조류유입 대응 정수처리 강화

[여성종합뉴스/이삼규기자]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전흥식)는 최근 팔당댐의 수질검사 결과 낮은 농도이나 녹조류 발생으로 인하여 맛·냄새 물질의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7월 1일부터 조류유입 대응 정수처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수돗물의 맛·냄새의 원인은 상수원의 부영양화(질소, 인오염 증가)시 높은 수온에서 출현하는 남조류 계통의 아나베나(Anabaena),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 등이 과다 번식하여 지오스민(geosmin), 2-메틸이소브로네올(2-MIB)와 같은 맛·냄새 원인물질을 분비할 때 발생한다.

 
이러한 물질은 독성시험 연구결과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주 미량인 10ng/L(1조분의 10) 정도에서도 냄새가 감지되어 시민들의 수돗물 음용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안산시 관할 정수장에서는 상수원 수질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팔당취수장(수자원공사)과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조류발생 초기부터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현숙 정수과장은 “그동안 안산시 정수장은 조류유입에 대비하여 정기적인 자체훈련을 실시하고 부족한 시설을 보수 개량하여 조류대응 정수처리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관할 안산·연성정수장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의 도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시설이 완공될 경우 보다 나은 수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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