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남영동 경찰인권센터 민주화의 혼이 잠들다.

입력 2015년07월06일 13시25분 정 원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연수경찰서 수사과 경위 박상윤 (연수서 인권지기 회장)

독자투고-남영동 경찰인권센터 민주화의 혼이 잠들다.독자투고-남영동 경찰인권센터 민주화의 혼이 잠들다.

[여성종합뉴스/인천연수경찰서 수사과 경위 박상윤] 인권센터,,, 누구나 예외 없이 그 곳은 숙연해 질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역사이자 현실이다.

 

첫 발을 디뎌 가슴조이며 인권센터 안으로 들어가면 어디로 향하는지 조차 알 수 없게 꼬여 있는 어둠에 계단이 두려움에 떨게 한다.

 

계단을 지나 공간조차 가늠 할 수 없는 사각의 자그마한 방 하나에 한 사람의 존재조차 알리지 못하는 그 곳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민주화를 외치다 인권이란 단어조차 생각하지 못하고 희망없이 잠든 그 자리에 민주화의 혼이 잠들어 있다.

 

우리는 한 번쯤 그 자리에 서 보아야 한다. 반듯이 한 번쯤은 반대편의 그 자리에 꼭 서 보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인권이 소중함을 알 수 있고, 비로소 우리 모두의 참된 인권도 더욱 더 소중하고 보장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을산의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 하나되어 같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러듯이 한 사람의 마음으로 진정한 인권의 소중함을 깨닫기에는 부족하다. 어쩌면 우리 모두의 영원한 숙제이자 미완성으로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인권은 높고 깊은 곳이 아닌 작은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이 곧 인권이 아닌가 싶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