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방과 후, 휴교일 학교내 범죄예방대책 강구해야

입력 2015년07월07일 13시40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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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방과 후, 휴교일 학교내 범죄예방대책 강구해야 독자투고-방과 후, 휴교일 학교내 범죄예방대책 강구해야

인천연수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이도홍
[여성종합뉴스/인천연수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이도홍] 7월 초 40대 남성이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들어가 운동장에서 본드를 마시고 환각상태에서 여교사를 성추행하고 한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이 남성이 본드를 마시고 교실에 들어가는 동안 이를 제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난 해 4월과 9월에도 외부인이 서울 강북과 전남 영암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는 일이 발생한바 있다. 그 당시에도 외부인의 출입을 제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각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방과 후, 휴교일에는 당직교사나 배움터 지킴이 또는 학교 보안관 등이 근무를 하고 있으나 1~2명의 인원으로는 실질적인 순찰이나 출입자 통제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이들 인원으로는 휴교일과 심야시간 및 새벽시간대 학내를 모두 관리하고 출입자들을 일일이 통제하고 확인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방과 후, 야간시간 및 휴교일에 학교내에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인바, 보안인력 보강 등으로 학교주변과 학교내 순찰활동 강화 및 관계기관과의 업무 협조로 학교내 안전확보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겠다.

 

연수경찰서에서도 학교전담경찰관 등 관련기능에서는 학교내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방과 후 학교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고, 특히 휴교일, 야간시간 대에는 지역경찰이 관내 학교 중심으로 연계순찰 활동을 실시중에 있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관내 학교를 방문 학교측 관계자 및 당직자와 협의하여 취약시간대에 교내 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도록 촉구하였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것은 그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   가혹한 일이며, 학생들 모두는 우리 미래의 근간이므로 이들의 꿈이 범죄로 인해 좌절된다면 우리의 미래도 암담할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관련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예방수단을 강구하여 학교내․외의 안전이 확보된다면 우리 학생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일들을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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