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무단횡단, 지옥으로 가는 발걸음

입력 2015년07월07일 12시07분 강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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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순경 박민영

독자투고-무단횡단, 지옥으로 가는 발걸음독자투고-무단횡단, 지옥으로 가는 발걸음

인천 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순경 박민영
[여성종합뉴스/인천 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순경 박민영] 누구나 무단횡단 한 번쯤은 했던 경험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단횡단은 생사의 갈림길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렸을 땐 아무 생각 없이 차가 없을 때 지나가면 위험하지 않겠지 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러한 아이들이 많으니 교육도 중요할 것이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많이 따라 하기 때문에 부모님부터 무단횡단을 하지 않고 신호등에 대기 하고 있을 때 아이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무단횡단 등에 의한 보행자 사망사고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는 40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보행자 사망사고는 전체의 42%인 171명이었다.

일선의 경찰관들도 무단횡단 홍보활동과 거점근무를 하는 등 예방활동을 하고 있지만 무단횡단을 다 막을 수는 없는 실정이다. 특히나 무단횡단은 차가 많은 낮 시간이 아니라 차가 없는 야간시간에 많이 일어나 사망사고가 나고 있다.

야간에는 누가 신호를 지키냐고 하겠지만 야간에는 차도 없기 때문에 차들이 더욱 과속을 할 뿐만 아니라 어두워 보행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설마 내가 피해자가 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면 안 될 것이다. 

무단횡단을 하면 보행자만 다치는 것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평생 잊지 못할 죄책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운전자, 보행자 서로를 위해 신호는 지키며 사고가 줄어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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