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식품위생업소 맞춤형 위생안전 주치의 운영

입력 2015년07월09일 07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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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산구가 이태원관광특구, 경리단길 등 유명 관광지상권 확대에 따라 일반음식점의 위생안전을 위한 맞춤형 행정에 나서고 있다.


식품위생부터 종업원, 재무관리를 비롯해 영업자의 연령, 세대는 물론 업종형태에 따른 맞춤형 정보제공과 광범위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맞춤형 위생안전 주치의’ 제도를 운영한다.


용산 지역은 현재 이태원 관광특구, 경리단길 등 새로운 음식문화 상권이 형성되면서 10~20년 이상의 업소와 신규 업소들이 공존하고 있다. 영업자 연령층 또한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용산 지역에는 총 3,823개소(2015년 5월 31일 기준)의 일반음식점이 영업하고 있다.
 

형태별로 한식 1,399개소, 중식 120개소, 경양식 565개소, 일식 163개소, 분식 406개소, 호프 410개소, 기타 760개소다.


특히 신규 음식점 수의 증가와 함께 60세 이상 고령 영업자의 수가 늘고 있음에 따라 식품위생법 인지 부족 등 법규 위반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또한 구는 종전의 단속과 처벌 위주의 위생행정보다는 부정불량식품 근절, 비위생적인 행위를 사전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통상적으로 감시, 처벌의 주체인 단속 인력들이 음식점 영업자의 도우미로 나서는 것이 눈에 띄는 점이다. 또한 한국외식업중앙회용산구지회, 신한은행 용산구청지점이 힘을 보탠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부터 연말까지 추진하며 지역 내 3,823개의 전체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대상이다. 


전체 영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종업원 알선 컨설팅’을 실시하고 60세 이상 영업자는 ‘찾아가는 식품위생 컨설팅’을 40세~59세 영업자는 청사 내 전문가 상담실을 연계한 ‘세무, 노무 컨설팅’, 20세~39세 영업자는 신한은행과 연계한 ‘재무, 자산관리 컨설팅’을 추진한다.


‘무료 종업원 알선 컨설팅’은 종업원을 구하는 영업자와 음식점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용산구지회와 협조하여 무료 직업소개소를 통해 추진된다. 


 ‘찾아가는 식품위생 컨설팅’은 60세 이상 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식품위생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법규 위반에 대한 설명과 위생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생감시원들이 업소로 직접 방문한다.


‘전문가를 통한 세무, 노무 컨설팅’은 40~59세 영업자가 대상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5시, 구청 본관 4층에서 전문 세무사, 노무사의 상담이 진행된다.  


 ‘전문가를 통한 자산관리, 재무 컨설팅’은 ▲운영자금, 영업소 시설자금에 대한 저금리 융자 지원 ▲기타 자산관리 상담으로 20~39세 영업자가 대상이며 신한은행 용산구청지점이 지원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행정기관의 역할은 단속, 처벌에서 벗어나 사전예방 등 정확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며 특히 구민의 건강과 직결된 식품위생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 맞춤형 위생안전 주치의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식품 안전망 구축에 큰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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