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윤동주문학관 개관 기념 시와 윤동주 음악회

입력 2015년07월15일 10시35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종로구, 윤동주문학관 개관 기념 시와 윤동주 음악회종로구, 윤동주문학관 개관 기념  시와 윤동주 음악회

지난해 별헤는 밤 음악회 진행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오는 24일(금) 오후 7시부터 윤동주문학관(창의문로 119)과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별헤는 밤, 시를 노래하다『시와 윤동주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윤동주문학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윤동주 시인의 생애를 기리고, 방문객 및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특별강연, 기념공연, 부대행사 순으로 이뤄지며, 윤동주문학관 내부와 문학관 옆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1부 특별강연과 2부 기념음악회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 날 1부 순서인 ▲특별강연은 윤동주문학관 제3전시실에서 대한민국 대표 연출가인 표재순 감독의 설명과 함께 윤동주 연극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상영할 예정이다.


참석자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윤동주 시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종로구 문화과(☎2148-1807) 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오후 7시부터 시인의 언덕(윤동주문학관 뒤편)에서 열리는 ▲기념공연은 『별헤는 밤, 시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우선 인기 드라마 OST로 유명한 ‘차여울 밴드’가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품인 별헤는 밤, 자화상, 또다른 고향을 아름다운 선율로 재탄생시킨 자작곡을 선보여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어‘MiT앙상블’의 4중주 배경음악과 함께 ‘길’, ‘소년’ 시낭송이 진행되고, 유동주 시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와 어울리는 클래식 연주가 펼쳐진다.


특히 2부 기념공연의 마지막은 ‘극단 파발극회’ 20여 명이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미니 뮤지컬을 선보인다.


공연내용은 윤동주 시인이 투옥되어 재판을 받았던 교토재판소의 법정을 무대로 그 당시 윤동주 시인의 가치와 이상을 노래와 극으로 표현해 당시 시인의 모습과 고민들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인의 언덕에서는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동안 윤동주문학관 별뜨락 카페 입구에서 전문 캘리그라퍼가 윤동주 시인의 시구절을 엽서에 캘리그라피(Calligraphy)로 적어주는 윤동주 캘리그라피 나눔이 운영된다.


또한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오후 8시부터 8시 20분까지는 시인의 언덕에서 윤동주 시인을 중심으로 당시의 시대를 인간 조각 형태로 표현해 독립투사, 조선학생, 일본헌병 등 20여 명을 표현하는 인간조각 포토존이 운영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동주문학관은 지난 2012년 7월 버려진 물탱크와 가압장을 원형 그대로 활용해 문학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일 평균 413명이 방문하며 누적 방문객이 30만 명이 돌파할정도로 종로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2013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건축전문가 100명이 뽑는 한국의 현대건축 베스트 18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해 도시재생 공공건축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인 윤동주의 삶을 기리고 주민과 방문객에게도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에 별 하나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윤동주문학관이 인근에 있는 무계원, 구립 박노수 미술관, 한옥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청운문학도서관 등과 함께 도심 속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