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외 동북4구 감사담당자, 청렴도 위해 한자리에

입력 2015년07월17일 08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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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외 동북4구 감사담당자, 청렴도 위해 한자리에강북구외 동북4구 감사담당자, 청렴도 위해 한자리에

공동연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  강북구는 구청 3층 회의실에서 각 구별 감사담당관 및 감사업무 담당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4구 감사담당자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수는 2013년 9월 체결된 ‘동북4구 자체감사 업무협약’에 따라 강북구가 대표구로서 주관했으며 ▲동북4구 우수 감사사례 및 감사기법 발표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감사전문 교육 ▲강사와 함께하는 토론회 ▲동북4구 감사담당자간 소통 간담회를 내용으로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밀도 있게 진행됐다.

 
‘동북4구 자체감사 업무협약’은 건설?건축?환경?세무, 각종 보조금 등 부정?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상호 간의 교차 감사 실시와 결과 공유를 합의한 것으로, 동북4구는 이 협약이 자치구별 자체감사의 역량 강화와 공정성?투명성 향상, 감사행정의 발전과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수는 감사사례 발표와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으로 시작됐다. 감사담당자들은 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실시한 교차 감사 결과와 관련한 주요 지적사항과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지난해 11월, 동북4구 중 가장 먼저 도봉구 감사관과 함께 ‘2014년 사회단체 보조금 재무감사’를 실시한 강북구는 보조금 집행과 사용의 적정성 및 투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보조금 사업 추진현황과 사업비 집행현황에 대한 중간점검 절차를 추가하고 지적사례를 기획예산과에 통보해 지방보조금 심의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조치한 점을 발표했으며

 
도봉구는 한국건설관리공사와 기술자문 무상지원 MOU를 체결해 공사현장 및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예산을 절감한 사례를 발표했다. 그 밖에도 성북구는 ‘청렴도 상시모니터링 조사’, 노원구는 ‘종합사회복지관 감사’에 대한 감사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동북4구는 2015년 교차 감사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는 기존의 순환방식 교차 감사를 원칙으로 하되 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의 감사 경험이 있는 자, 그 밖에 감사 경험이 풍부한 자를 우선 참여토록 하는 한편 감사 결과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서는 4개구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논의하기로 했다.

 
‘감사의 효율적 수행 방안’에 대한 박재신 강사의 감사전문교육도 이어졌다. 감사원에 오랫동안 재직하며 금융, 공직자 직무감찰, 지방건설 등 여러 분야에서 감사활동을 펼친바 있는 박재신 강사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감사사례와 사례별 맞춤 직무감찰 기법을 소개하고 감사의 핵심 파악, 접근 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강북구 김영춘 감사담당관은 “동북4구의 교차 감사와 공동연수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키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감사업무의 효율성과 능률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상생방안까지도 모색해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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