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운 국회의원 철도공사 할인쿠폰 4장 중 3장이 사용 않되고 기간 만료 소멸

입력 2015년07월19일 09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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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운 국회의원 철도공사 할인쿠폰 4장 중 3장이 사용 않되고 기간 만료 소멸유대운 국회의원  철도공사 할인쿠폰 4장 중 3장이 사용 않되고 기간 만료 소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철도공사가 발급한 할인쿠폰 4장 중 3장이 사용되지 않은 채 기간이 만료돼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서울 강북을․국회 안전행정위)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총 537만447건의 할인쿠폰이 발급됐으며, 이 중 401만2,958장의 쿠폰이 미사용 소멸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에는 16만9.928건의 쿠폰이 발급, 79.6%인 13만5,224건이 미사용 소멸됐으며 2013년에는 160만6,056건이 발급돼 75.9%인 121만9,106건이 미사용 소멸됐다. 2014년에는 전년도 대비 124% 많은 359만4,463건의 쿠폰이 발급됐으나 265만8,628건이 미사용 소멸돼 할인 쿠폰 이용률이 26%에 불과했다.

 

한국철도공사는 2012년 10월부터 스마트폰 등 셀프티켓 활성화를 위해 발권고객 중 무작위로 추첨하여 10%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또한 2013년 7월부터는 이용실적에 따라 10%와 30%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자동소멸하게 된다.

 
이에 대해 유대운 의원은, “할인쿠폰이 발급된 사실조차 몰라 사용하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지나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메일, 휴대폰 문자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공지로 고객들이 쿠폰 발급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 의원은, “늦었지만 최근 철도공사에서 모바일앱을 업그레이드 해 이제 결제 단계에서도 할인쿠폰 적용이 가능하게 되어 다행”이라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할인쿠폰 사용 실적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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