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일반고 대상 '십시일반 진로멘토링'큰 호응

입력 2015년07월20일 08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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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망하는 직업인 멘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는 자신의 분야에서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는 다양한 직업인들을 초청하여 고등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는 「십시일반 진로멘토링-롤모델특강」을 진행해 호평을 얻고 있다.


 ‘십분(十分)의 멘토링으로 시작되는 일반고 학생들의 반짝이는 꿈 키우기 프로젝트’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십시일반(十匙一飯) 진로멘토링’은 2015~2016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도봉구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교육사업 중 하나로,


지난 7월 10일(금)에는 정의여고 1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화감독, 승무원, 요리사, 건축가 등 학생들이 선망하는 15명의 직업인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멘토가 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희망 직업군에 따라, 교실별로 25~30명씩 15개의 교실에 직업 멘토와 함께 자리한 총 390여명의 학생들은 평소 선망했던 직업인으로부터  생생한 직업 정보와 근무환경, 직업인으로서의 보람이나 애로사항 등을 귀 기울여 듣고, 궁금한 점도 마음껏 질문하는 등 열기로 가득찼다.


특히, 이날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멘토로 나서 더욱 화제가 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경제적인 안정성’을 이유로 공무원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 “직업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진정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나 수단으로 생각했으면 한다”는 진심어린 당부를 했다.


또 다른 직업 멘토로 참여한 방송국 PD는 “내가 느끼고 경험한 직업의 세계를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 외에도, 학생들과 인생의 고민을 함께 터놓고 이야기하며 서로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5월 16일(토) 누원고를 시작으로, 5월 30일(토) 창동고, 7월 10일(목) 정의여고로 이어지고 있는 진로멘토링 사업은, 참여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자운고, 도봉고 등 관내 일반고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봉의 직업인들을 하나로 엮는 ‘온라인 소셜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1:1 진로상담과 일터 체험 기회 확대 등 청소년들의 진로 개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멘토링 행사에 앞서,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한 15명의 직업인들이 함께 온라인 소셜 멘토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이후 헤어숍, 병원, 카페 등을 운영하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을 다하는 다양한 직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올바른 직업정보와 바람직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미래의 꿈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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