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저소득 2,100여 세대에 가스안전차단기 무상 설치

입력 2015년07월23일 08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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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저소득 2,100여 세대에 가스안전차단기 무상 설치 강북구, 저소득 2,100여 세대에 가스안전차단기 무상 설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구가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가스차단기 보급사업’을 실시해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타이머형 가스차단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홀몸어르신, 어르신부부, 중증장애인 가구 2,100여 세대이다.

 
‘타이머형 가스차단기’란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레인지의 가스차단밸브를 자동으로 잠가주는 장치로, 가스차단밸브를 장시간 잠그지 않거나 음식물을 올려놓은 채로 외출하는 등 취급 부주의로 인한 가스사고 및 화재 발생을 예방하는 데 유용하다.

 
따라서 이번 ‘가스차단기 보급사업’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고 발생 시 빠른 대처가 어려운 어르신가구와 장애인가구의 가스 사고 발생 감소와 생활 안전 강화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설치작업은 (주)대륜이엔에스가 강북구의 위탁을 받아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 설치기사는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사용방법, 취급상 유의사항, 안전한 가스 사용 및 관리 방법 등을 함께 설명한다. 또한 안전점검과 병행하여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보호받고 있는 홀몸어르신가구, 어르신부부가구, 장애인가구 등 순으로 13개 동에서 각 154가구씩 선정한다.

 
구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가스로 인한 화재사고는 생명과 재산을 동시에 빼앗아 갈 수 있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령의 어르신이나 장애주민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스 사고에 노출될 위험 높아 이번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가스안전 차단기가 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지킴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북구청 지역경제과(☎02-901-646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 보조금 총 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강북주민이 제안하고 서울시가 선정, 강북구가 추진하는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강북구에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계신다는데 외출시 가스밸브 잠그는 것을 깜빡하고 자주 잊어버려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니 차단기를 설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제안한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어 구민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이 된 것.


구 관계자는 “당초 주민이 제안한 목적과 취지에 맞게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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