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로열티 안주고 돈 벌 수 있게 된다

입력 2011년03월11일 07시21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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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국화 4품종 보호출원 / 5월부터 본격 농가보급




[여성종합뉴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은 올해 1월에 신품종 절화용 스프레이국화 ‘퓨어엔디’ 등 4개의 품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함에 따라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화훼재배농가에 품종보급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스프레이국화 품종의 대부분을 네덜란드 등에서 1ha(연3기작)에 2,000만 원 정도(15~20원/송이)의 로열티를 지불해서 국화재배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매우 컸으나, 이번에 국화품종의 국산화 육성보급에 성공함으로써 로열티 지불 없이 국산 품종으로 농가에 보급이 가능하게 되어 화훼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화훼시험장에 따르면 이번에 품종육성에 성공한 4개품종의 스프레이국화는 2000년부터 국화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국화 신품종 육성연구에 착수해서 인공교배와 우수계통 선발, 선발 계통에 대한 시기별 특성검정을 거쳐, 최종 국화재배농가와 소비자 등을 상대로 기호도 평가를 마치고 육성한 품종들이다.

품종보호 출원한 4품종은 깨끗한 이미지와 송이당 꽃수가 많고 개화 소요일수도 타 품종에 비해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산품종으로 보급하게 될 스프레이국화 4개품종의 특성은 ‘퓨어엔디(Pure ND)'는 화색이 연한 녹색을 띄는 겹꽃 화형의 절화용 스프레이국화로 녹색 화심의 깨끗한 이미지로 기호도가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개화소요일수는 48일이며 송이당 꽃수는 15개 정도이다.

‘브라이트엔디(Bright ND)'는 순백색의 홑꽃 화형인 절화용 스프레이국화로 꽃이 크고 송이당 꽃수가 17개 정도로 많은 편이며, 개화소요일수는 44일로 매우 빠른 품종이다.

‘마일드엔디(Mild ND)'는 연분홍색의 겹꽃 화형으로 자연재배를 할 경우 10월 중순에 개화하며, 잎과 줄기가 튼튼해서 국화재배에 문제가 되던 흰녹병에 강한 품종이다. 송이당 꽃수는 16개 정도로 많고 절화수명도 길다.

‘파워엔디(Power ND)' 품종은 분홍색의 홑꽃 화형으로 줄기가 튼튼하고 생장세력이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개화소요일수는 49일 정도로 빠른 편이며, 꽃수는 13개 정도이다.

※ ND : 낙동(Nak Dong)의 영문 이니셜

김현석 연구실장은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하여 품종보호권이 등록되기까지의 2년 동안 국화재배 주산지에 시범재배를 통한 홍보와 시장성을 검정하여 경북육성 국화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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