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중국 법인서 총 1454억원 회수

입력 2015년07월31일 22시26분 강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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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법인은 2007년 ㈜한라가 중국 천진에 716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 ㈜한라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여성종합뉴스] 31일 ㈜한라(대표 최병수)는 유상감자를 통해 천진법인으로부터 현금 584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한라에 따르면 584억원 중 514억원은 31일 입금됐으며, 잔액 70억원은 조만간 입금될 예정으로 지난 2014년 7월 배당받은 배당금 133억원과 법인정리 등으로 총 1454억원을 회수할 전망이다.

천진법인은 2007년 ㈜한라가 중국 천진에 716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 ㈜한라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한라 관계자는 "천진사업은 녹록치 않은 중국사업에서 이례적으로 성공한 프로젝트로 ㈜한라 재무구조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천진에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추가 사업을 적극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진법인이 수행한 향읍국제 프로젝트는 중국 천진시 동려구 성림도에 아파트 1986가구와 상가 및 오피스텔을 짓는 공사로, 천진인들이 가장 살고 싶은 단지로 부상해 성공리에 분양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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