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 학동지구대, 자살기도자 생명구해

입력 2015년08월05일 11시32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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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문학체육공원 순찰 중 사업실패로 60대 B씨(53년생, 남)가 자살을 시도하려는 것을 현장에서 발견하여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지난 3일 인천남부경찰서(서장 안영수)는 관내 문학체육공원 순찰 중 사업실패로 60대 B씨(53년생, 남)가 자살을 시도하려는 것을 현장에서 발견하여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성묵 경사, 김원경 순경(학동지구대)은 관내 일상적인 근무순찰 중 공원 의자에 앉아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는 60대 남자를 발견하고 세심한 관찰의 필요를 느껴 지켜보는 순간 B씨가 갑자기 자신의 허리띠를 풀어 나무에 매고 자살을 시도한 것이다. 이어 극도로 흥분상태에 있던 B씨를 진정시켜 보호자에게 인계한 사건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B씨는 1년 전 사업실패로 많은 빚을 지고 우울증에 시달려 병원치료를 받고 있었고 사건이 있었던 날 오전 가족에게 자살을 암시한 문자 메시지를 휴대폰으로 남겨 가족들도 하루종일 B씨의 행방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밝혔다.


B씨의 배우자 A씨는 경찰 담당자에게 “남편의 생명을 살려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몇 번이고 허리를 숙여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학동지구대 강성묵 경사는 “자칫하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상황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우리 학동지구대는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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