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어르신 말벗 봉사활동 세대공감

입력 2015년08월06일 07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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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어르신 말벗 봉사활동 세대공감서대문구, 어르신 말벗 봉사활동 세대공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는 관내 북아현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한 주간 자원봉사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시원한 세대 공감, 홀몸어르신 말벗 봉사활동”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북아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무더위에 집에 계시는 어르신들과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결연해 안전 확인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자’고 의견을 모아, 복지특화사업으로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2명씩 5개 조로 나뉘어 홀몸어르신 댁을 방문했는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금으로 준비한 시원한 음료수와 쿠키를 함께 나누며 안부를 확인하고 정겹게 대화했다.


또 TV 시청 외에 별다른 취미생활이 없는 어르신들에게 이야기책도 읽어드려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들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짐을 옮겨 드리고 어깨와 다리도 주물러 드렸다.


학생들의 방문을 받은 한 할머니는 “오랜만에 손자들이 온 것처럼 기분이 좋고 적적했던 집이 시끌시끌해지며 사람 사는 기분이 든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봉사를 마친 한 학생은 “할머니께서 손녀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셨고 짧은 시간이지만 말동무가 돼 드릴 수 있어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청소년은 공경심을 배우는 가운데 ‘세대 공감’의 순기능까지 더했다는 평가다.


북아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진희 위원장은 “앞으로 관내 학교와 함께 홀몸어르신들과 학생들을 결연해, 정기적인 말벗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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