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희망을 도배해 드립니다

입력 2015년08월06일 07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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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희망을 도배해 드립니다성북구  희망을 도배해 드립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성북구에서 저소득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자원봉사단체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종암동 자율방재단 집수리 봉사단과 장위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집수리 봉사사업부가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가구 및 독거어르신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6월에는 종암동 자율방재단이, 7월에는 장위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기록적인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집수리를 실시, 방안의 도배·장판 교체는 물론 부엌의 페인트 칠, 천장수리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온 힘을 쏟았다.


이들의 손길로, 노후된 주택의 얼룩덜룩했던 벽지와 오래된 장판 및 내려앉은 천장은 깨끗한 새 옷을 입게 되었고, 그동안 비용 때문에 집을 수리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는 한 독거어르신은 “깨끗한 안방과 부엌을 보니 새집에 이사 온 것 같다”며 “내 일처럼 도와주시는 분들께 고맙고 미안하다”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에 오하식 자율방재단장은 “집수리 봉사를 통해 저소득가구나 독거어르신들이 하루라도 더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집수리 봉사사업부 전영복 부장도 “이웃들의 기뻐하는 모습에 오히려 우리가 더 큰 기쁨을 얻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처럼 종암동 자율방재단 집수리 봉사단과 장위1동 복지협의체 집수리 사업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저소득가구 및 독거어르신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수리하여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종암동 자율방재단은 도배, 장판, 전기시설·싱크대교체, 도색 등 생활여건 개선사업과 외풍차단공사, 방충망설치, 난방기지원, 연료비지원 등 겨울철 난방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매년 6가구씩 선정하여 집수리를 실시해 지금까지 약 30여 가구의 보금자리를 개선해 주었다.


한편 장위1동 복지협의체 집수리 사업부는 매년 자체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등 집수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홀몸어르신 생신잔치사업, 100세 어르신 세배방문하기, 이웃사랑 나눔 네트워크 사업 등을 펼치며 동네 곳곳에서 지역주민 화합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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