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불합리한 통행료를 인하하기 위한 공동대응’

입력 2015년08월06일 08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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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요금체계 개선위한 17만 주민서명운동 전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구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불합리한 통행료를 인하하기 위한 공동대응’으로 서울 및 경기 15개 지자체가 함께하는 주민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둘러싼 서울외곽순환도로는 동일 순환형 도로상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부구간(민자)과 남부구간(정부)의 공급주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요금체계에 많은 차이를 둬 논란이 되고 있다.

 
km당 요금이 50원인 남부구간에 비해 북부구간은 2.6배 비싼 132원을 징수하고 있으며 남부구간에는 출?퇴근 및 야간시간에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지만 북부구간은 전무하다. 그에 반해 나들목(IC) 요금징수는 북부구간에만 적용하고 있다.

 
이에 강북구는 서울 노원구, 경기 고양시가 주관해 구성한 서울경기북부 15개 자치단체 서울외곽 공동대책협의회에 동참해, 현재의 통행료 징수 체계의 부당함을 알리고 통행료 인하, IC 무료개방 등 개선을 통한 북부?남부구간 이용시민들 사이의 형평성 회복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우선 강북구는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 구간 통행료 인하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이어 주민 300만명 동참을 목표로 15개 자치단체가 합동으로 추진 중인 서명운동을 관내에서도 적극 전개해 통행료 개선을 위한 주민 인식 제고와 참여 분위기 확산을 도모한다.

 
서명운동은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도시관리공단 등의 각종 민원창구를 통한 ‘방문민원인 서명’, 각종 행사시 ‘현장 서명’, 직능단체 등 ‘유관단체 서명’, 통?반 조직을 통한 ‘주민방문 서명’ 등으로 추진되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도 함께 진행해 주민 참여율을 높인다. 목표 인원은 강북구민의 약 52%인 174,000명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이용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15개 지자체가 힘을 모았다. 구민 여러분들께서도 불합리한 기존의 요금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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