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이안류 발생 ‘9명 구조’

입력 2015년08월06일 11시35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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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천 앞바다에서도 물놀이 시 이안류를 조심해야 할 것” 당부

[여성종합뉴스] 3일 오후 3시경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22)씨 일행과 선착장에 있던 방문객 6명 등 9명이 갑자기 몰려온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 밀려갔다 구조된 사고가 발생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 된다.

지난 4일 인천소방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는 이번에“을왕리에서 발생한 강한 너울성 파도는 좀처럼 보기 드문 것으로 9명이나 바다 쪽으로 쓸려 간 것으로 봐서는 이안류의 첫 사례일 수 있다”며 “앞으로 인천 앞바다에서도 물놀이 시 이안류를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 3일 오후 3시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와 119구급대가 9명 모두를 구조했지만 이중 B모(20)씨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해경은 B씨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되돌리고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현재 B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착장에서 바다로 떠밀려간 방문객들을 구한 인천해경 소속 류원준 경장은 구조 도중 암초에 걸려 오른 발목 안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당시 성인 9명을 쓸고 갈 규모의 큰 파도가 이안류인지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해수부, 2015년도 해수욕장 안전·환경 종합대책 시행에 지난해 해파리 쏘임 사고는 1,086명으로 2013년 2,144명에 비해 48% 줄었으며, 이안류 구조자도 217명으로 2013년 546명 대비 60.1% 감소했다.


올해도 해양수산부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2015년 해수욕장 안전환경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오다가 갑자기 먼바다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역파도로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쉽게 빠져나올 수 없고, 짧은 시간에 발생해 금세 소멸하기 때문에 예측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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