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과 남해 일부 해역 적조주의보 발령

입력 2015년08월12일 17시11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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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11일부터 15일까지를 적조 집중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민·관 선박을 총동원해 집중 방제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경남 통영과 남해 일부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11일 경남 통영시 한산면과 거제시 남부면 사이 해상에서 어민들이 해경과 함께 적조 확산을 막기 위해 황토를 살포하는 등 방제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남도는 11일부터 15일까지를 적조 집중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민·관 선박을 총동원해 집중 방제에 들어갔다. 

지난 9일 여수 돌산-고흥 염포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적조가 양식장을 덮칠 태세로 밀려 적조 피해 예상 지역 내 가두리 양식장은 48㏊. 고기 1천900만 마리가 양식되고 있어 자칫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적조주의보는 부산, 경남, 울산 해역에도 발효돼 방제 당국이 긴장하고 조생물 출현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은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를 중심으로 적조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적조예찰반을 편성하고 육상 및 선박을 이용한 예찰활동을 매일 실시하고 적조주의보가 발령되면 양식장이 많은 기장동부분소에 적조 현장 상황실을 설치해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안을 낀 기장군 등 지자체와 함께 적조 명예감시원 등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양식장을 대상으로 적조경보기, 산소발생장비, 순환펌프, 액화산소 등의 시설 사전 점검에 나섰다.


특히 바닷물을 끌어다 수족관을 가동하는 수영구 민락동 해안가 횟집 상인 170여 명에게 적조정보를 신속히 제공, 수족관 내 물고기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에서는 이날 현재 통영시 산양읍 풍화 오비-궁항 해역, 통영시 한산면 곡룡포-추원, 용초-죽도 해역에 고밀도 적조가, 남해군 서면·상주, 하동군 일대 해역에 적조띠가 산발적으로 분포하는 등 남해-통영-거제 해역에 걸쳐 적조가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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