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종료 촉구 촛불집회

입력 2015년08월16일 16시10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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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위원장 “이번 합의, 인천시민의 염원 짓밟은 것... 반드시 종료선언 해야”

홍영표 위원장을 비롯 송영길 전인천시장, 김교흥, 신동근, 수도권매립지특별대책위원장, 박찬대 연수구지역위원장, 이한구, 김진규 시의원, 김현국 사무처장, 이재병 정책실장, 권보근 대변인 등50여명 참석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지난 14일 오후 7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수도권매립지 종료 투쟁위원회(위원장 김교흥 신동근)는 인천 서구 검암역 앞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촉구 천막농성 200일째 촛불집회’를 갖고 유정복 인천시장의 수도권매립지 종료선언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를 준비한 김교흥 위원장은 “인천시민에게 일방적인 쓰레기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의 종료를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간 지 200일이 지났다”며 “인천시와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의 지난 6.28 밀실협상은 3매립장을 열어 사실상 영구매립의 길을 열어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

는 이어 “세계 최대 쓰레기매립지로 23년간 고통을 받아온 인천 서구 주민, 나아가 인천시민의 건강권,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매립지 종료선언이 이뤄 질 때까지 천막농성, 1인 시위 등을 통해 연장 저지 총력 투쟁을 지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근 공동위원장은 “이번 수도권매립지 연장 합의는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등이 주장하는 30년 연장안에 인천시가 굴복한 굴욕적인 협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정복 시장이 최대의 성공으로 주장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공사(SL공사) 인천시 이관은 서울 경기도 쓰레기 처리 책임을 인천시가 영원히 떠안게 되는 꼴”이라며 “특히 심각한 재정적자로 고통 받고 있는 인천시가 적자 기업인 SL공사를 가져오는 것은 인천시민의 재정고통만 커지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홍영표 위원장(부평을)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 특히 서구 주민들은 지난 20여년간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환경적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겪어왔다”며 “자신이 공약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손바닥 뒤집듯 번복한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짓밟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서구 주민들과 새정치민주연합 당원들이 지난 200일간 천막농성을 이끌어온 노고에 감사하다”며 “쓰레기매립지 종료선언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영길 전시장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의 이번 합의는 과거 전임 시정부 시절 서울시의 제안과 전혀 다르지 않다”며 “1,2 매립장의 소유권 이전은 30년의 안정화 기간동안 들어가는 예산 등을 살펴보면 인천시 재정에 오히려 부담만 주게 돼 거부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임 시정부가 대체매립지와 관련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유정복 시장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 시정부에서 인천시는 인천발전연구원 용역을 통해 신도 시도 모도를 하나로 묶어 매립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세웠으나 임기말 선거에 이용한다는 새누리당의 비난 등의 문제로 발표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수도권매립지 종료 투쟁위원회는 이날 촛불집회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는 영구 매립의 길을 열어준 6.28 매립 연장 합의를 철회하고 최단기간 종료를 위한 재협상에 나설 것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는 대체 매립지를 조속히 선정할 것 △환경부는 수도권쓰레기 처리 책임을 인천시에 떠넘기는 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중단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쓰레기 정책을 수립할 것 △인천시와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등은 철저한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 직매립 금지를 통해 조속히 쓰레기 매립 제로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 등 4개 사항을 요구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에서는 홍영표 위원장을 비롯해 송영길 전시장, 김교흥 신동근 수도권매립지특별대책위원장, 박찬대 연수구지역위원장, 이한구 김진규 시의원, 김현국 사무처장, 이재병 정책실장, 권보근 대변인 등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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