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입력 2015년08월17일 10시3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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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종로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노후화 된 전통시장의 환경을 개선하는『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노후화된 공동 전기 및 시설을 교체함으로써 쾌적한 상권을 조성해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시설현대화 사업은 ▲종로광장전통시장 ▲한일상가 ▲세운상가 가동 외 7개소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우선 종로광장전통시장(창경궁로 88) 현대화 사업내용은 ▲냉난방기 및 배관들이 노출되어 있는 천장 보수 및 마감공사(195㎡) ▲스프링클러헤드교체 및 감지기 이성 등의 소방공사 ▲ LED, 전기회로 신설 등 전기보수공사 ▲ 급배기설비보수 및 신설을 진행한다.


종로광장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2월 시작해 올해 7월 노후화된 공동 전기설비 및 냉난방기 교체를 완료했고, 이번 천장설치 및 기타 부대공사는 올해 10월 말 완료 예정이다.
 

종로광장전통시장은 1905년에 개설된 우리나라 최초 상설시장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던 상점가이나, 주로 직물원단을 취급하는 상가는 오래 전 건물로 노후되고 취급품목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상가가 침체되어 가는 추세이다.


종로구 및 상인들은 이번 시설물 현대화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공간을 조성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까지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84년에 개설된 전통시장인 한일상가(청계천로 229)는 건물이 노후화되고 전기설비와 화장실시설이 설치된 지 오래되어 각종 불편사항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6월 한일상가상인회와 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4층 전열·전등설비 등 전기배선교체와 남여화장실(520㎡) 교체공사를 올해 12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종로구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의 화재발생을 예방하고자 세운상가 가동 외 7개소에 노후 소방시설 개선공사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세운상가가동, 동문시장, 동대문상가 A·B·C동, 한일상가, 금천교시장, 통인시장 총 8개소로 공사내용은 노후소방시설 개선으로 자동화재탐지설비, 감지기, 옥외소화전,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약 371개를 보수하게 된다.


또한 이달 중 3.3㎏ 분말소화기 및 받침대 2천개를 구매하여 12월 말까지 세운상가 가동, 동문시장, 한일상가, 낙원상가 등 종로구 관내 15개 전통시장에 지급해 화재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까지 동대문종합시장 D동 상가(종로 266)와 세운상가 가동(청계천로 159) 2개시장 1,530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점검을 진행해 누전차단기, 형광등, 배선용차단기 등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총 24개소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설치가 완료된 시장은 경영 현대화 위주로 지원 방향을 전환하고, 상인의식 변화 교육을 연 1회 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유통상권 변화 및 노후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생명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 면서 “우리의 역사를 함께한 문화유산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전통시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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