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동네경로당 주민사랑방으로 거듭난다

입력 2015년08월21일 10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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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구로구 구로4동 동네경로당이 주민사랑방으로 거듭난다.


구로구는 “여성안심귀갓길 골목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인근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구로4동 구경로당을 마을사랑방으로 만들고 마을잔치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로구 구로동로 8길 745에 위치한 구경로당은 1999년도 조성된 이래 인근 어르신들의 쉼터 역할을 해왔다. 구로경찰서가 지정한 여성안심귀갓길 구역 안에 있으며, 다문화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가리봉동 지역과도 인접해 있다.


구로구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구경로당을 주민네트워크 거점 공간인 주민사랑방으로 운영한다. 먼저 21일과 내달 8일에는 어르신, 어린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마을잔치도 개최한다.


21일에는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신명을 일구는 사람들과 이덕인 단국대 강사가 나서 민요, 판소리강의를 진행하고, 구로여성회가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편백나무 팔찌 만들기 교실도 연다. 수박화채와 떡도 만들어 나눠 먹어 주민잔치의 즐거움을 더한다.


내달 8일에는 한중다문화봉사단 주관으로 이색적인 외국 문화를 체험해보는 중국만두 만들기 교실도 열린다.


행사 이후에도 인근 주민들을 위한 상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공간으로만 한정돼 있던 경로당이 모든 주민들이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더욱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내실화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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