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의원, 우리나라 지난 5년간 약74조 증여

입력 2015년08월30일 11시51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의원(새정치민주연합, 수원영통)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증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가나 업무용빌딩, 주택, 토지에 대한 증여건수가 2010년 195,714건, 2011년 199,923건, 2012년 198,403건, 2013년 201,388건, 2014년 240,421건으로 5년간 44,707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박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증여재산종류별 증여재산가액 현황’에 따르면 토지, 건물, 유가증권, 금융자산, 기타증여자산의 증여재산가액은 2010년 13조664억원, 2011년 16조5,224억원, 2012년 12조9,361억원, 2013년 15조6,573억원, 2014년 15조2,249억원으로 5년간 무려 73조4,071억원의 재산이 증여된 것이다.

 
증여재산별로는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이 34조7,314억원으로 전체 증여재산의 47.3%, 유가증권이 15조7,806억원으로 21.5%를 차지했다.

 
특히 유가증권의 경우 비상장주식은 정확한 평가가 어려워 시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저과세 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5년간 7,041억원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가 54조1,298억원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해 수도권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유가증권을 통한 부의 대물림이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 과정 속에서 공정한 과세가 이뤄지고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