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유사·중복 자치단체출연 연구원 첫 번째 통합

입력 2015년08월31일 13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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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그동안 광주광역시(광주발전연구원)와 전라남도(전남발전연구원)가 각각 운영해 온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이 하나로 통합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신청한 재단법인「광주전남연구원」의 설립을 허가했다.


이번 통합은 지난 3월 발표한 「지방공기업 종합 혁신방안」의 8대 중점추진과제 중 유사·중복기능 조정*의 후속조치로,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다 나은 정책연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현재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1991년 연구원 설립부터 「대구경북연구원」을 공동 운영 하고 있으나, 각각 운영되고 있는 연구원을 통합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통합이 연구원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정함으로써 지역수요에 맞는 맞춤형 연구와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활권·역사성이 동일한 광주·전남의 공동 의제에 대해 행정구역 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거시적 관점에서 정책연구가 가능해지고, 지역 내 소모적 경쟁으로 인한 갈등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시도 상생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연간 5.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함께 나타나 어려운 지방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역 경제권이 비슷한 광주와 전남 연구원의 통합으로 중복적인 정책연구가 줄어들 것” 이라며, “경쟁력 있는 종합연구기관으로 도약하여 시도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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