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가구별 종량제 시행

입력 2015년09월01일 06시32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가구별 종량제(RFID 방식)를 본격 시행한다.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가구별 종량제(RFID 방식)는 무선주파수를 이용한 식별장치를 사용해 가구별로 버린 만큼만 수수료를 납부하는 제도로, 각 가정에서는 RFID 태그가 부착된 카드를 이용해 종량기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게 된다.


버리는 양에 관계없이 동일한 수수료를 납부하던 기존의 단지별 종량제에 비해 훨씬 합리적이며 주민 스스로 배출량을 인식함으로써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RFID 방식 시행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신내대명아파트 등 3개 단지 1,655세대를 대상으로 RFID 종량기기 25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가구별 월 평균 배출량이 21.8kg에서 14.6kg로 30% 이상이 감량되는 효과를 보였다.


구는 본격 시행에 앞서 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RFID 종량기기 390대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지난 8월 한 달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9월부터 정식 운영하기로 했다.


중랑구는 2019년까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30% 감축을 목표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택, 상가, 다량배출사업장 등 배출원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박도수 청소행정과장은“RFID 방식이 도입되면 버린 만큼만 수수료를 내기 때문에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음식물쓰레기 배출도 줄게 된다.”며,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가구별 종량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