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ASEAN 외교장관 회의 결과

입력 2008년07월23일 18시00분 외교통상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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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ASEAN 외교장관 회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ASEAN측 대화조정국인 말레이시아 라이스 야팀(Rais Yatim) 외교장관의 공동 주재로 23(수)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ASEAN 외교장관 회의가 개최되다.

 금번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 89년 한-ASEAN 대화관계 수립 이후 제반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음을 평가하고, 향후「한-ASEAN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더욱 성숙한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표명하다.  

유 장관은 내년 ASEAN 헌장의 발효에 따라 ASEAN의 공동체 형성을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ASEAN의 통합 노력에 대한 우리의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표명하는 한편, 대ASEAN 개발협력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ASEAN 외교장관들은 ASEAN 통합 이니셔티브(IAI) 지원 등 한국의 ASEAN 통합노력에 대한 지원에 사의를 표하였으며,  ICT, 농촌개발, 기술전수 및 인적자원 분야를 중심으로 한 우리의 대ASEAN 협력방향에 공감하면서, 향후 소지역 협력 등을 포함한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협력증진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다.

양측은 지난해 한·ASEAN 정상회의 후속조치로 추진중인「한·ASEAN 센터」의 금년중 조기 개설을 위해 필요한 상호 협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측은 지난해 6월 발효된「한-ASEAN FTA」상품무역 협정의 발효 1년 동안에 양측간 교역량이 확대되었음을 평가하고, 금년중 투자협정의 체결을 통해「한-ASEAN FTA」협정이 완결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아울러, 유 장관은 최근 6자회담 개최결과 등 북한 핵문제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ASEAN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으며, ASEAN측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한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유 장관은 상기 한-ASEAN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수린 핏수완 (Surin Pitsuwan) 아세안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ASEAN 협력 현황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도 한-ASEAN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맞이하여 협력강화 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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