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우리동네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입력 2015년09월02일 11시03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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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선 인천남부경찰서 문학지구대 경장

독자기고-우리동네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독자기고-우리동네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지영선 인천남부경찰서 문학지구대 경장
[여성종합뉴스/인천남부경찰서 문학지구대 경장 지영선] 요즘 뉴스나 언론을 보면 흉악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고 특히나 미성년자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자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딸 자녀를 가지고 있는 필자를 포함한 부모님들이나 사회생활을 위해 혼자 생활하는 여성분들은 정말 불안할 것이다.
 

정부는 갈수록 늘어나는 성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지난 2000년부터 성범죄자의 신상공개를 시작하였고 2010년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하였다. 성범죄자의 신상이 적힌 우편을 받아보셨던 분들이 있을 것이다. 종이로 받은 그 우편은 대부분 한번 쓰윽 훑어보고 쓰레기로 전략하기 쉽다. 통신매체의 발달로 불안한 국민들을 위해 7월 23일 스마트폰을 통해서 누구나 쉽게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성범죄자알림e앱을 출시되었다.
 

성범죄알림e앱은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모두 사용가능하며 ‘성범죄자’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성범죄자알림e앱은 최초 실행시 개인인증을 받아야 사용이 가능하며, 인증이 완료되면 지도검색 또는 조건검색을 통해 쉽게 성범죄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지역별로 지도를 클릭만 하면 내가 알고 싶거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성범죄자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상세검색으로 보면 이름, 지역, 학교반경, 시도별로 성범죄자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사항은 성범죄자알림e에서 제공되는 성범죄자 신상정보는 확인의 목적으로만 사용하여야 한다. 아무리 공개된 정보라 하더라도 화면은 캡쳐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공개하는 경우에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필자도 자녀가 있는 부모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사랑하는 내 아들과 딸을 성범죄자에서 지키기 위해 성범죄자 얼굴을 기억하고 주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평소 밤늦은 시간에 혼자 다니지 않기, 어쩔 수 없이 혼자 다닐 시엔 호신용품을 소지하기, 주변 행동이 수상한 자가 있다면 발견 즉시 112신고하기 등 범죄예방을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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