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도시재생 위한 대학의 전문성과 참신한 시선 찾는다

입력 2015년09월03일 10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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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연세대서 도시재생 특강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가 2015년 2학기 정규 강의에서 신촌 지역 도시재생에 관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대학 학과에 조사 및 연구활동비를 지원한다.


신촌동은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청년과 지역이 함께하는 신촌만들기’라는 주제로 문화, 경제, 주거재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2018년까지 추진한다.


신촌 일대는 대학과 인접하였음에도 대학과 지역 간 교류가 미진하고 학생들도 이곳을 지나치는 공간 정도로만 인식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신촌을 좀 더 이해하고 친밀함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로 올해 상반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언론홍보영상학부, 도시공학과 등 3개 학과에서 신촌을 대상으로 한 수업 과정을 개설했다.


수강 학생들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도시재생 관점에서 신촌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과 ‘신촌 도시재생의 과정’ 등에 관해, 신촌 일대에서 탐방과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발표회를 가졌다.


서대문구도 신촌 도시재생시범사업 관련 구청장 특강, 지역활동가 연계, 발표회 장소 제공 등을 통해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구는 2학기에도 학점 인정이 되는 정규 강의를 신촌 지역과 연계해 운영하길 희망하는 관내 대학(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1개 학과당 1개 강의만 신청 가능하며, 지원금은 학과당 최대 3백만 원이다. 많은 참여를 위해 자부담 의무는 포함되지 않는다.


선정된 학과는 신촌 지역에서 1회 이상 야외수업을 개최하고 학생들의 지역활동 실습을 진행한다. 또 학기말 자체 성과발표회를 갖고 구청 주관 합동발표회에도 참석한다.


지역활동 실습은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조사 탐방’이나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공동체활성화 방안 기획 실행’ 등 수업 과정과 연계해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이달 9일까지이며, 진행절차와 참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을 참고하거나 서대문구청 지역활성화과 도시재생팀(02-330-15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신촌 지역활력 방안을 대학의 전문성과 참신한 시선을 통해 발굴함은 물론, 대학의 사회적 공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올 상반기 신촌지역에 대한 대학생들의 열띤 고민과 토론은 전문가 수준 이상으로 지역정책 수립에 많은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위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축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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