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자치카페에서 지혜로 이야기하다

입력 2015년09월04일 07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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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는 면목4동과 상봉1동자치 카페 두 곳에서 매월 전문가를 초빙해 색다른 토크콘서트를 연다.


구는, 구민들을 위해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이번 토크콘서트를 위해 강의실이 아닌 카페를 준비했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토크콘서트는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12월까지 계속된다.  ▲‘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의 저자 이병준 작가  ▲‘소심한 A형 아줌마 명강사 도전기’김경희, 박미란 강사 ▲손해사정법인의 이수현 본부장 ▲면목4동, 상봉1동에서 바리스타과정 강사로 활동 중인 최우성 목사(태은교회)와 정재민 강사를 만날 수 있다.


먼저 면목4동자치카페에서 지난 2일 오전 10시 ~ 12시까지 25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첫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어릴 땐 뒷바라지, 자라면 앞바라지를 해야 한다며, 부모가 먼저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아이에게도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 자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로 시작했다.


심리학적 차원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전달한 유익한 자리였다. 처음엔 서로 어색해하던 분위기가 이병준 강사가 진행 시간 내내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이끌어 내어 끝날 때쯤엔 참석 주민 모두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였다.


9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차가운 사랑을 시작하자!”9월에는‘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의 저자 이병준 작가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을 덜어줄 예정이다.


무얼 해도 사랑스러운 자녀, 사랑으로만 감싸는 것이 해답은 아니라는 이야기로, 부모의 권위와 아이의 자존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올바른 훈육 방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들 앞에서 말 한마디 못하는 소심한 사람이었어요.”10월 토크콘서트에서는‘소심한 A형 아줌마 명강사 도전기’를 들을 수 있다. 얼마 전까지 대한민국의 평범한‘아줌마’였던 김경희 강사, 박미란 강사가 직접 본인의 경험담을 가지고, 자기 안의 한계를 넘고 자신의 잠재력을 자극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무언가에 도전하기 겁이 난다면 10월 토크콘서트를 찾아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아이를 위해 가입했다면 제대로 써야죠.”11월에는‘어린이보험 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아이에게 닥칠 위험에 대비하려고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는데 중복되는 사항이나 본인에게는 필요 없는 특약을 유지하는 등, 실제로 보험증서나 계약사항을 잘 숙지하고 이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실제로 손해사정법인에서 일하고 있는 이수현 본부장이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부모에게 필요한 팁을 콕콕 집어 이야기해줄 예정이다. 


“커피, 알고 마시면 더 향기롭습니다.”12월에는 ‘커피 향, 내 맘에 옷깃에’ 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매일 마시는 커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바리스타가 들려주는 커피 이야기가 한번쯤은 궁금했을 것이다.


현재 면목4동, 상봉1동에서 바리스타과정 강사로 활동 중인 최우성 목사(태은교회)와 정재민 강사가 원두 종류나 로스팅 방법, 추출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제대로 즐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종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토크콘서트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서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지혜’가 가득 채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크콘서트는 자치행정과(2094-0438), 면목4동(2094-6133), 상봉1동(2094-6259)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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