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이산가족들 성묘 방북 추진 '북한당국과 협의가 필요하다' 유보적 반응

입력 2015년09월05일 10시51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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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방북단에는 30여명의 고령 실향민과 가족보조원 등 70여명 참여

[여성종합뉴스]  5일 정부가 고령 이산가족들의 성묘 방북 추진에 "북한당국과 협의가 필요하다"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게재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성묘 방북단 사업 관련 안내'란 공지에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성묘 방북단 사업은 정부와는 별개로 단체측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방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변안전 보장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후 북한당국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고령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향후 남북대화를 통해 성묘, 고향방문을 포함해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는 전날 '80세 이상 고령 이산가족 성묘방북 추진위원회' 발단식을 열고 "통일부에 오는 25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개성·인근지역의 성묘 방북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성묘 방북단에는 30여명의 고령 실향민과 가족보조원 등 70여명이 참여한다고 이들 단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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